2008년 08월 21일
8-20
오빠가 아사히 맥주를 나눠줬다. 아 부드러워 ㅠ_ㅠ 정말 맛있다.
# by | 2008/08/21 00:06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1)
# by | 2008/08/21 00:06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1)
와 진짜
진짜 우울하다. 얼마나 우울한지 화선지에 뚱뚱한 붓으로 먹칠해 버린 것처럼 머릿속이 시커매져서,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.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. 엠피로 귀 처막고 오늘 돌려받은 라 퀸타 카메라를 정독한 기억은 있는데. 돌아와 친구가 빌려 준 ㅇ님 오오후리 회지를 읽으면서도 아무 감흥이 일지 않았다. 찔러도 감각 없는 우울감이라니, 참 오랜만이다.
모르겠다, 뭘 어째야 할지. 작년까지는 안 그랬는데, 올해 들면서부터는 마치 엄청 애매한 오지선다형 질문지를 보며 옳은 답에 체크하는 게 아니라 아리까리하게 틀렸다 싶은 번호부터 하나하나 줄 그어 소거시키고 있는, 그런 기분이다. 그런 식으로 해서 정답이 나온다면 그것도 좋겠지만, 이러다가 다섯 개 다 소거되면 나는 어쩌나. 내게 다른 어떤 선택권이 있지.
까맣고 까맣다.
고민조차 귀찮다. 사는 게 우째 이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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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혼자 슬픔의 늪 같은 데 빠져 있어도 세상에 이렇게 다정한 사람들이 많구나.
<별 것 아닌 것 같지만, 도움이 되는>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걸 지도.
# by | 2008/08/19 20:16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# by | 2008/08/18 12:59 | 감상 | 트랙백 | 덧글(4)
# by | 2008/08/18 12:52 | 감상 | 트랙백 | 덧글(0)
# by | 2008/08/17 15:22 | 감상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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